안녕하세요 ~

군산-고군산군도에 위치한 [ 관리도 ]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군산까지도 먼데, 거기서 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막상 배타는 시간은 단 7분이었답니다. ( 장자도 <-> 관리도 )

출항 후 5분이 지나면 도착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옵니다 ~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나야 해요^^ ( 편도 : 4,400원 )

그렇게 도착한 관리도 - 마을풍경입니다.

여느 섬마을처럼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이곳 관리도에는 캠핑장이 있어서 화장실/개수대도 이용하고 무인매점도 있어서 물이나 맥주를 구입할 수 있어요.

이런 뷰를 가진 캠핑장 흔하진 않지요? 여긴 C구역인데 진작 매진되어 저는 바다가 안 보이는 A구역에 텐트를 설치했어요.ㅠ

섬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트레킹에 나섭니다.

현위치에서 출발해서 깃대봉 찍고, 꽃지 2길에서 꽂지 4길로 접어들었어요.

그런데 길이 다니는 사람이 없어 워낙 관리가 안된 길이다보니 잡초가 우거지고, 험하네요.

저는 징장볼해수욕장을 목적지로 향해 갔는데, 다와서 징장볼로 향하는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답니다.

캠핑장에 돌아와서 물어보니 봄이 아니면 풀이 우거져서 길이 잘 안 보인다고 하네요...이정표도 없고해서 좀 아쉬웠어요.

다음날 배를 타러 선착장에 가니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우리나라 어딜 가든 낚시하시는 분들을 만날 수가 있어요^^

이 사진에서도 잘 찾아보시면 바위 위에서 낚시하는 두 분을 발견하실 수가 있답니다 ~ 

내년 봄이 되면 다시 여기 관리도의 징장볼해수욕장이 생각날 것 같지만,

아직 못가본 섬이 더 많기에 다시 여길 찾을 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굴업도같은 인천쪽의 섬에 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이번에도 굴업도 가는 배 티켓 예약에 실패하여 결국 군산까지 갔네요 )

*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이 관할하는 제도로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