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영남알프스에 있는 간월재휴게소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억새가 보고 싶어서 간것은 아니구요. 영남알프스 9봉을 성공하면 은화를 준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그래서 내년에 도전해볼까?! 싶어서 어떤 곳인지 선발대같은 개념으로 가봤습니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상단 )에서 솔캠을 하고 10kg 박배낭을 메고 간월재로 향했어요 ㅠ

간월재까지는 3.3km의 임도길이라 아주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 1시간 10분 소요 )

이번엔 혼자 가서 제 사진이 없네요...셀카를 찍을 수도 있지만 패~스!

여긴 바로 간월재휴게소입니다. 줄이 엄청 길죠?

도착하자마자 억새고 뭐고 줄부터 서야 합니다. 저도 오전 11시경 도착했는데 15분이상 줄을 서서 간신히 휴게소에 입장했어요.

왜 평소엔 잘 먹지도 않는 사발면이 산에서는 이렇게 꿀맛일까요? 국물까지 다 마시고, 이번엔 후문으로 들어가서 자판기커피를 뽑습니다.

아 ~ 믹스커피도 정말 끝내주죠^^

간월산 중턱에서 바라본 간월재 억새입니다. 뒤로 보이는 산은 신불산이구요 ! 계단이 어마무시해서 저기로 올라가고 싶지는 않네요.

간월산 중턱에는 사진 속 [ 규화목 ]이 있어요.

* 규화목 [ Petrified wood , 硅化木 ] 이란?  나무의 줄기 부분이 화석화된 것을 말한다. 

하산은 간월재에서 등억온천단지 방향으로 2.7km 임도길( 40분 소요 ) + 1.7km 등산로( 50분 소요 )를 내려오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나타납니다.

울산하면 너무 멀게만 느껴지지만 광명역에서 KTX로 2시간이면 갈 수 있어요.

이 일정이라면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겠다 싶었어요.

아무튼 언양에 갔으니 언양불고기도 먹고, 울산에 갔으니 복순도가 양조장에 들렀다가 서울로 돌아왔네요.^^

벌써부터 내년 영남알프스 9봉 도전이 기다려지네요 ~ !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

1. 가격 : 저렴 ( 15,500원 )

2. 거리 : 아주 멀다 ( 울산에 위치 )

3. 휴지 : 화장실에 휴지 비치

4. 예약 : 숲나들e에서 예약

5. 퇴장 : 오전 11시 ( 입장:당일 오후 3시 )

6. 주차 : 하단에 주차하고 등산로로 2.3km 걸어와야 휴양림(상단) 도착

단점: 위에 적은대로 주차장에서 2.3km 약 40분 가량 걸어가야하기에 백패킹이 아니면 상당히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