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연말에 호명산잣나무숲속캠핑장에서 주최하는 스테이와일드트레일 [ STAY WILD TRAIL ]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려서 손도 시렵고 했지만 좋은 추억이 더 많이 남아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가격은 1인당 7만원이었구요. 기간은 1박 2일에 많은 협찬사 [ 버스커위스키, 어썸홀리데이, 예거마이스터, 풀무원 ]에서 협찬 사은품 및
술, 커피, 오뎅탕이 제공되었어요.
아침에 출발 전에 사발면과 따스한 커피도 너무 좋았답니다.
체크포인트에서 준비해준 코코아, 생강차도 잊지 못하겠네요 ~
청평역에서 출발하여 총 9KM 거리를 눈속에 걸었어요 !
생각보다 아이젠끼고 걷는게 힘들더라구요. 아직까지 다리가 아파요. ㅠㅠ
중간에 호명호수도 지나갑니다. 눈으로 인해 호수가 잘 안보였어요.
날씨 좋을때 재방문하고 싶네요 ~
캠핑장에 도착하니 맛난 점심도 제공해 주시고, 사이트도 연말 분위기로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데크 하나를 4인이 함께 이용하는 조별로 운영이 되었고 저희는 쉘터가 없었는데 같은 조 팀원이
쉘터를 가져오셔서 덕분에 따스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쉘터 안에서 무한 제공되는 하이볼을 마시며 바깥 이벤트 진행 상황을 지켜봅니다.
처음엔 처음보는 사람과 같은 쉘터를 이용한다는 심리적 부담감도 있었으나 곧 같은 취미의 사람들과
친해져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다음날도 여전히 눈이 많이 내렸어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가 부러져 떨어지는 바람에 크게 다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나뭇가지가 텐트 옆을 빗겨가면서 큰 사고는 없었답니다.
좋은 사람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에 다음 행사는 언제일지? 물어보았어요.
1년에 한번일까 생각했는데 4월에 벗꽃길을 걷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
앗싸 ~ 안그래도 주말에 예약하기 힘든 캠핑장으로 유명한데 저는 이렇게 행사 참여로 가보도록 할께요!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행사 관계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 ^^